종로 신진시장 곱창골목에 맛있는 곱창집의 각별한 양념을 사용하여 맛있게 볶는 집 알곱창볶음, 기아라볶음, 야채곱창도 훌륭하다
오랜만에 종로에 진출해서 광장시장을 좀 구경하고 신진시장 쪽 맛집을 찾으려고 했는데 맛집은 거의 문을 닫아서 고민하다가 괜찮은 곱창집을 능치게임처럼 찾다보니 양념이 좋을 것 같아서 광주 곱창을 초이스했습니다. 결과는 굿 초이스..ㅎㅎ 초이스 빨대가 왠지 이번에는 성공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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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곱창 서울특별시 종로구 종로40가길 31
광주 분인지는 모르겠지만 어르신들 대부분이 악센트가 남도 악센트인 걸 보면 여사장님 고향이 광주일 거라고 생각해봤습니다.
아담한 공간인 1~2층으로 되어 있는데 1층은 7~8테이블 정도가 놓여있고 2층은 가본 적이 없는데 계단이 없어서 좀 더 넓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 메뉴에는 그냥 곱창이라고 적혀 있는데 그게 일반 호르몬이에요. 야채의 약간에 곱창만 넣고 볶는 것이기 때문에 알곱창이라고 불립니다. 야채곱창은 당면, 야채를 넣고 볶는 동대문풍 채소곱창입니다.우리 일행은 알곱창 1인분+기아라 1인분을 사용할까 하고 주문합니다.
가운데는 곱창 쌈장, 왼쪽은 곱창 쌈장인데 곱창 쌈장은 직접 만든 수제 쌈장 같은 느낌이었어요.
파르투가 있었기 때문에 파르투로 장전 소주 상자는 4천원입니다.
여사장은 정말 빨리 음식을 내주는데 안에서 일하는 바깥 사장은 말 그대로 ㄱ, 손님이 뭘 시켜도 대답을 안 하는데 정신이 없어서 안 들리는지 그냥 듣기만 하는지 ㅎ 손님 입장 순서도 잘 모르겠고.
아무튼 맛있어 보이는 오돌오돌 볶음이 듬뿍 나왔습니다.
간이 달지도 않고 짜지도 않고 적당히 매콤하게 볶아 나와서 그 맛이 너무 마음에 들어요.기아라도 너무 말랑말랑하지 않고 딱딱하지도 않게 적당히 씹어서 돌리는 맛이 있어서 좋았습니다.막장 소스 찍어 먹었는데 짜요 ㅋㅋ 그냥 먹을 때는 아주 조금만 찍어먹고 야채랑 먹을 때는 이만큼 찍어도 될 것 같아요.곱창도 그다지 부드럽지 않고 쫄깃한 식감이기 때문에 역시 마음에 들지 않는 사람을 씹는 듯한 멋이 있습니다.기아라+곱창츠카삼곱창 두개 포장 조금 젊었으면 밥까지 볶았을텐데… 곱창 양도 많고 2차도 가야해서 곱창만 다 비우고 퇴청일하는 머리 좋은 여사장님 추운데 밖에서 웃으면서 일을 즐겁게 하세요. 하기야 장사가 잘되면 힘든 줄 모르고 일하게 됩니다.어떤 손님이 주문하셨는지 삼겹살+닭발, 자라볶음도 맛있겠네요.^^광장시장도 구경했는데은성회관 옆 서울매운탕에 사람들이 줄을 서 있었으니까 이제 은성회관은 가라앉을 나이가 됐나? 이렇게 지나갔는데왠지..은성회관 행렬이 길어서 서울매운탕에 몰린것 같은 느낌..그래도 서울매운탕은 생대구를 사용하다니 차별화는 되어있는것 같아요.여기는 ‘ㄱ난리’, ‘광장과배기’, ‘광장호떡’, ‘광장호떡’, ‘줄이 꼬여서 어디가 어디 줄인지도 몰랐어요.안에 떡볶이집도 줄 서 있던데 떡볶이는 모르겠는데 과배기 호떡은 그게 그거야.이영자가 찾아왔다는 얘기를 들었는데 누가 그러더라고요.이영자가 맛없는 것도 있나’ 남대문시장의 유명한 야채호떡튀김은 별미로 먹을 수 있을 것 같아요.^^이상 4대 문안에 진출한 이야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