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근히 물욕이 많은 남편. 생활이 빠듯해서 다행이에요. 아니면 그분은 물욕에 싸여 살았던 것 같아요.(다시 한번 모든 것에 감사드립니다.) 언젠가 꽤 비싼 브랜드의 카드지갑을 사고 싶다고 하니 그건 너무 비싸고 상대적으로 부담 없는 버버리에서 골라보라고 했대요. 그리고 사기 위해 돈을 드렸다고 합니다. 취향이 확고한 편이라 남편 선물을 내가 직접 사는 일은 별로 없다고 한다. 아니! 근데 나는 이렇게 취향 존중해주는데 저분은 왜 이렇게 사주시는거야?
그랬더니 대단히 기쁜 마음으로 빨리 사셨나요?직접 사서는 있었지만, 어쨌든 남편의 선물로 사려고 등을 밀고 들어 현금을 드린 것으로 사진이라도 찍게 보자고 하고 있었습니다. 그렇게 사진을 찍어 놓고 이제 2년이 지났는데 겨우 포스팅한 버버리 카드 케이스입니다.
버버리 카드지갑
남편은 인터넷으로 주문했습니다. 파우치에 들어가서 갤러카드랑 같이 왔어요. 아마 여주 아울렛에서 온 것 같아요. 버버리 카드 지갑으로 구입했는데 명함지갑으로도 사용하는 것 같아요. 모델명은 8014514 입니다. 검색해보니 지금도 판매되고 있는 것 같은데 가격이 너무 부담스럽지 않았어요. 후후
색깔이 딱 남편 취향. 내가 샀더라면 버버리 특유의 색을 샀을 텐데 남편은 너무 튀는 색은 부담스러워해요. 무채색 좋아하시는 그분은 버버리 체크에 눈에 띄지 않는 컬러로 마음에 드는 카드지갑인 것 같아요.
수납도 꽤 넉넉해요. 요즘은 현금을 거의 안 쓰니까 카드만 들고 다녀도 일상생활에 지장이 거의 없죠. 신분증과 신용카드만 넣고 다니기 딱 좋은 구조. 여기 명함도 한두 장 넣어놓고 누군가 만나면 한 장 돌리는 것도 좋아요.
깔끔한 로고 버버리도 오래된 브랜드잖아요. 신기하게도 20대에는 올드한 느낌이었는데 나이가 하나둘 들수록 이 브랜드가 참 좋네요.
마무리가 소홀해지기 쉬운 인연도 깔끔하게 마무리 되었습니다. 전체적으로 가죽 소재로 그리고 어두운 색상이라 오래 사용하실 수 있는 내구성이 높으며, 손때 걱정이 적은 버버리 카드 지갑입니다.
두껍지 않고 한 손에 쏙 들어가는 사이즈입니다. 작은 가방 안에 넣고 다니거나 얇은 겉옷에 넣어도 무게감으로 옷이 늘어지는 느낌 없이 사용할 수 있어 남편은 매우 기뻐했습니다. 핸드폰과 카드지갑을 2개 가지고 다녀요.
두껍지 않고 한 손에 쏙 들어가는 사이즈입니다. 작은 가방 안에 넣고 다니거나 얇은 겉옷에 넣어도 무게감으로 옷이 늘어지는 느낌 없이 사용할 수 있어 남편은 매우 기뻐했습니다. 핸드폰과 카드지갑을 2개 가지고 다녀요.두껍지 않고 한 손에 쏙 들어가는 사이즈입니다. 작은 가방 안에 넣고 다니거나 얇은 겉옷에 넣어도 무게감으로 옷이 늘어지는 느낌 없이 사용할 수 있어 남편은 매우 기뻐했습니다. 핸드폰과 카드지갑을 2개 가지고 다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