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반찬배달 혼자 먹어도 맛있게

혼밥이 멀쩡한 요즘이에요. 딱히 약속이 없으면 집에서 혼자 먹게 되는 경우가 있는데 그때마다 고민이었어요. 즉석식품으로 때우는 것도 하루 이틀이고 그것도 자꾸 먹으니까 조미료 맛이 왜 이렇게 강하게 느껴지는지 가끔은 체하고 소화도 잘 안 되니까 차라리 안 먹는 게 낫겠다는 생각도 듭니다. 사람이 밥의 힘으로 살아야 한다는데 이대로는 안 될 것 같아서 안양 반찬 배달을 검색했더니 매일 아침 집 앞까지 가져다 주는 곳이 있었습니다. 이거인 줄 알고 좀 더 자세히 알아봤는데 정직한 식사라는 점에서 식단제로 도시락처럼 배달을 해주더라고요. 주변에도 많은 분들이 이용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 저도 도전해봤습니다.

안양 반찬배달 홈페이지에 들어가보니 한 달 식단이 나와있는데 겹치지 않게 정말 매일 다른 국물과 반찬을 보내주더라고요. 일단 시범적으로 주문을 해봤는데 너무 적어서 배달이 안되면 어쩌나 고민했는데 이게 왜 딱 하나만 주문해도 배송해준다는 거예요. 뭔가 다른 서비스를 직감하고 과감하게 주문했어요. 그리고 아침에 나가보니까 진짜 아이스박스에 넣어서 집 앞으로 왔거든요. 기쁜 마음으로 박스를 오픈해보니 순간 눈물이 날 뻔 했어요. 엄마가 싸서 보내주신 것처럼 상하지 않게 얼음팩도 넣고 모든 반찬은 정성스럽게 박스에 담아주셨거든요.

아~ 이게 얼마 만의 집밥인지 감격에 젖어 김치찌개를 데우고 미리 해놓은 밥을 집어 각종 반찬과 함께 식탁을 차려봤습니다. 정말 훌륭한 아침 식사 형태를 갖추었습니다. 맵지만 짜지 않은 찌개와 전체적으로 맛이 강하지 않게 조리한 반찬과 밥을 먹으면 웰빙 식단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특히 혼자서는 해먹기도 힘든 잡채까지 있어서 대충 해먹는 한 끼와는 차원이 다른 식탁을 경험했는데 안양의 반찬배달에서는 국이나 찌개 한 가지와 음식 한 가지 그리고 반찬 네 가지가 매일 바뀌고 있습니다. 한 달 동안 질리지 않고 먹을 수 있다는 거죠. 특히 매일 만들어서 보내주셔서 신선한 맛을 느끼실 수 있는데 가격도 부담스럽지 않은 합리적인 수준이라 오래 이용하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외식이나 직접 만들어 먹는 것보다 훨씬 경제적이지만 무엇보다 혼자 먹는데 준비가 잘 돼서 마음에 들어요.http:/정식.com